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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3분기 합산 영업익 40% 줄어…'해킹 리스크' 실적 변수로
이동통신 3사의 올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40% 줄며 1조원을 하회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해킹 사태 여파와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각사는 효율적 비용 집행과 인공지능(AI) 수익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잇따른 해킹사고에 따른
KT, 경기 중학교 6곳서 '찾아가는 AI 체험교육' 진행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는 경기교육청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연천과 여주, 안성 중학교 6곳에서 'KT 인공지능(AI) 스테이션'을 통한 찾아가는 AI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KT AI 스테이션은 K-인텔리전스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체험관으로 구성된 이동식 AI 체험학습 공간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교육청 소속 6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450명이 참여했다.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KT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인식, 영상 합성, 생성형 AI 기술 콘텐츠를 체험하고, 딥페이크와
LGU+, 우수 대리점 협력사 시상…"동반성장 가속화 원년"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LG유플러스는 대리점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2025 기업부문 파트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기업파트너사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 영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컨벤션에는 전국 주요 기업파트너사 대표 70여명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별강연을 맡은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은 끊임 없
"OTT는 되는데 방송은 안 돼"…불합리한 규제 개선 요구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자유롭게 가능한 장면이 방송에서는 민감한 심의 대상이 된다. 협찬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OTT 콘텐츠와 달리, 방송은 '과도한 광고효과'로 제한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방송에만 적용되는 불합리한 심의 기준이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8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5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전환기 방송심의 패러다임 전환 모색'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노 소장은 "
“OTT는 브랜드 협업 활발, 방송은 로고 한 컷도 민감”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OTT에서는 자유롭게 가능한 장면이 방송에서는 민감한 심의 대상이 된다. 협찬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OTT 콘텐츠와 달리, 방송은 ‘과도한 광고효과’로 제한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8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5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방송에만 적용되는 불합리한 심의 기준이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환기 방송심의 패러다임 전환 모색’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콘텐츠 시청 환경이 인터넷 기반 매체 중심으로 재
"텍스트로 번역되는 머릿속 생각"…마음 읽는 AI 기술 나왔다[사이언스 PICK]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머릿속 생각이 저절로 글로 쓰여진다면 어떨까.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로 구현한 연구가 학계에 보고됐다. 뇌 활동을 읽어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각을 텍스트로 바꾸는 기술이 초기 개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8일 학계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NTT 통신과학연구소 연구진은 이른바 '마인드 캡션(mind captioning)'이라는 기술을 선보이며 머릿속 생각을 실제 문장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
산·학·연·정 협의체 '한국사이버보안협의회' 공식 출범… 사이버 보안 모범 모델 제안
최근 통신사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정부·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정보보호 전문가를 주축으로 짜여진 범협의체가출범했다. 사이버 보안 담론을 B2B 분야를 넘어 'B2B B2C, B2G' 거버
"AI신약개발 모델개발"…한미약품, 국책사업기관 선정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미약품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인공지능(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역이행 연구는 임상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
3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역대 최대…ASP도 350달러 돌파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과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한 중국 제조사 제품 흥행에 따른 결과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삼성, 갤럭시 A17 LTE 출시…출고가 31만9000원
삼성전자는 필수 성능을 강화하고 AI 기능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17 LTE는 6.7인치 디스플레이, 7.5mm 두께,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 AI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KT “악성코드 신고 누락 사과, 조사단 결과 엄중하게 받아들여”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고 관련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보호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KT는 “민관합동조사단 중간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고객들에게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의 민관합동조사단은 브리핑을 열고 KT가 지난해 악성코드 감염서버 43대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KT는 “악성 코드
“OTT 혁신 전략 찾는다”···방미통위, ‘2025 국제 OTT 포럼’ 개최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6일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학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OTT 산업의 혁신 전략 등을 논의, 공유하기 위한 ‘2025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은 “지상파 방송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이 있고, OTT는 고품질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OTT와 방
DGIST,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강의 연계로 AI생태계 구축 나서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DGIST는 지난 4일 대강당에서 ‘AI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를 개최하고, 연구·교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IST 구성원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발표 내용을 AI 강좌로 연계하는 ‘DGIST형 AI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AI 활용 경진대회는 지난 7월 공고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교원, 연구원, 학생, 직원 등 DGIST의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나 연구에 A
KAIST, 휴대폰 사진 단 몇 장으로 생생한 3D 가상 환경 구현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기존의 3D 시뮬레이션은 실제 공간을 라이다(LiDAR)나 3D 스캐너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수천 장의 사진을 카메라 위치 정보와 함께 보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국내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단 2~3장의 일반 사진만으로도 실험실이나 도심을 고정밀 3D 공간으로 복원해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KAIST는 전산학부 윤성의 교수 연구팀이 정밀한 카메라 위치 정보 없이도 일반 영상만으로 고품질의 3차원 장면을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SHARE(Sha
오픈마인드 CEO “성장하는 로봇 OS 시장, 폐쇄형 아닌 개방형이어야”
피규어 AI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피규어 02 / 출처=피규어 AI[IT동아 강형석 기자] 물리 인공지능(피지컬 AI)은 인공지능 스스로 보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기술을 말한다. 모든 과정이 사전 프로그래밍이 아닌 인공지능의 자율 학습과 판단으로 이뤄진다. 피지컬 AI가 로봇, 사물 인터넷(IoT) 기기, 차량 등에 적용되면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해 고위험 및 고강도 업무에 사용 가능하다.물리 인공지능 시대의 정점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기 때문이다. 물리 인공지능이 본격
정부, ‘빨랐던’ SKT vs ‘미지근’ KT···해킹 대응 속도·온도차, 왜?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 대응이 속도나 온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때에는 법무법인(로펌)에게 위약금 면제에 대한 법률 자문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KT에게는 아직도 자문을 맡기지 않고 있어서다. 또 일각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잇따른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 때문에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 측은 민관 합동 조사단의 해킹 사고 조사 결과가 나와야 법률 검토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맡길 예정이라며
AI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 사회적 갈등 극복이 관건
[IT동아 김영우 기자]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 구글이 지난 11월 4일 발표한 이 원대한 계획은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T 인프라를 넘어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부으며 데이터센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으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증폭됐다. 딥러닝 알고리즘 학습에는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수적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GPU나 구글의 TPU 등 AI 특화 반도체를
민관 조사단 “KT 모든 펨토셀이 동일한 인증서 사용”…허위신고에 수사 의뢰
KT의 19만여개 펨토셀이 모두 동일한 인증서를 사용, 하나만 탈취해 복사해도 불법 무선 장비의 KT 망 연동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말기와 코어망 구간의 암호화가 해제돼 ARS, 문자 인증 정보 탈취가 가능했다. 정부는 KT의 신고 지연,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사
단통법 폐지 무색...이통사, 마케팅 비용 변화 無
이동통신업계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마케팅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신사업 투자와 해킹 사태에 따른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통신시장 경쟁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지
LGU+,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에 익시젠 논문 채택…“산업 특화 기술력 입증”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EMNLP 2025'에 이름을 올렸다. 거대언어모델(LLM)에 비해 작지만, 특정 산업에서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sLLM)의 잠재력을 입증한